[일본 후쿠오카 #2] #3 아소산 트래킹, 쿠마모토

셋째날 아소산 트래킹과 쿠마모토 산책의 동선은 이렇습니다.

오늘 아침도 편의점 도시락으로 시작!

별다른 특별한 맛은 아니고 흔히 아는 그 맛입니다.
편의점 도시락 맛.

아침일찍부터 또다시 기차여행...JR레일패스를 끊었으니 뽕은 뽑겠다는 마인드로 JR로 갈 수 있는 곳들을 최대한 많이 갔어요.

가는 길에 심심해서 한 컷.

가는 길에 특이한 기차봐서 한 컷.
(찾아보니 저 기차가 비싼 숙박기차였다는 썰)

풍경 한 컷.

사진 찍다보니 도착한 아소역!

역시 일본 시골 역은 레트로 느낌이 강하네요.

여긴 아소역을 등지고 정면을 본 관점입니다.

아소역에서 나와 오른편에 있는 아소산 터미널 버스 매표소가 있어요. 거기서 표를 끊고 역 앞에서 버스 기다렸다가 타고 가셔야됩니다.🚌
차량 가지고 오신거 아니면 1일 티켓(왕복 티켓) 추천합니다.(편도 티켓도 있어요)

아소역에서 버스를 타고 올라오면 몇개의 역을 지나서 마지막 역인 아소산 터미널에서 내립니다.

터미널에서부터 아소산을 가려면 버스 혹은 도보로 갈 수 있는데, 버스는 금액을 지불해야합니다
친구랑 저는 도보로 갔어요.

올라가서 유황연기 한 번 봐줍니다. 아소산은 활화산이라 연기가 나옵니다.🌋
원래 못 보고 귀가 할 뻔 했는데 기다리고 기다려서 결국 보고왔어요.
(화산 활동이 심해지면 실시간으로 관광을 제한합니다. 활동이 심하면 관광 금지 될 수도 있어요. 이 날도 관광 금지였다가 잠깐 풀렸을 때 친구랑 얼른 뛰어갔어요.)

그렇게 트래킹 코스를 오르고 지난번에는 못 올랐던 최정상까지 올랐어요!🏃‍♂️
궁금해서 기록 한 번 재봤는데 아래기록이 등산, 위에기록이 하산 시간입니다.

뭐..딱히 의미는 없지만 그냥 재봤어요ㅎㅎ😊

올라왔으니 사진도 많이 찍어줘야겠죠??

(뒤에 유황연기)

친구가 찍어준 사진

아소역 터미널에서 하산 버스 기다리면서 쿠마모토의 마스코트 쿠마몬 굿즈들을 둘러볼 수 있어요.🧸

배가 고프시면 간식도 팔고 있으니 배를 좀 채우셔도 좋아요.

다시 아소역으로 내려오니 시간은 15시반쯤 됐고, 아침먹고 중간에 터미널에서 간식먹은게 다라서 배가 너무 고픈 나머지 아소역 주변 음식점을 찾으러 걷다가 바로 보인 식당에 들어갔어요.

https://maps.app.goo.gl/DVFJLVUbA1grVzSe6?g_st=ic

Coffee Plaza East / Higashi Photo Studio · 4.4★(297) · 음식점

처음엔 커피집인 줄 알았지만 메뉴보고 mouth watering...🤤

친구는 타카나(잣) 저는 야끼니꾸(구운고기) 시켜서 진짜 맛있게 먹었어요. 근데 야끼니꾸는 양이 적은게 제일 아쉬웠어요.

늦은 점심 식사 후 쿠마모토에서 기차를 갈아타기 전에 주변 구경을 하고 싶어서 역에서 나와 주변 산책을 했어요.

사람들이 진짜 없더라구요. 역이랑 바로 붙어있는 백화점 건물과 역 뒤쪽에 있는 일자로 늘어선 술집들에만 사람들이 북적이고 그 외엔 차도 많이 안 보였던 것 같아요. 물론 저녁에 가서 유동인구가 적은 것일수도 있지만 유령도시 같은 느낌이랄까..? 너무 조용하고 사람도 하나 안 보였다는...

어찌저찌 찾아간 카페에서 커피를 테이크아웃 했어요.
https://maps.app.goo.gl/gn6mNgmRQM3aJ44e8?g_st=ic

Licht · 4.5★(144) · 카페

‘Licht coffeecakes' 카페입니다

일본어를 모르는 친구가 “칸코쿠! 칸코쿠!” 를 외치며 카페에 들어와 아메리카노, 라떼를 주문했어요.
후에 친구에게 왜 칸코쿠라고 했냐고 물어보니까 한국인임을 말해주면 우리가 일본어를 모르니 말걸지 말라는 생각으로 외쳤다고 하네요🤣

그렇게 산책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어요. 오전부터 땀도 흘렸겠다 숙소에서 씻고 저녁을 먹으러 나왔지요. 점심도 늦게 먹었어서 저녁도 좀 늦은 시간이었지만 숙소 바로 옆에 늦게까지 운영하는 카레집이 있어서 들어갔어요!
https://maps.app.goo.gl/sBcXrPhavVQJmZBA7?g_st=ic

Curry Mart · 4.2★(285) · 일본식 카레 전문식당

저는 치킨카츠카레, 친구는 흰살생선카레(?)시켜서 먹었는데 대중적인 카레의 정석입니다. 치킨카츠와 흰살생선카츠는 튀김은 얇고 고기는 중간두께정도 돼서 딱히 호불호 안 갈릴거 같은 맛과 질이었어요.

이렇게 저녁식사를 끝으로 오늘이 마무리 됩니다.

체력을 많이 소진한 하루였지만 너무 즐거웠고 재미있었어요. 아소산 트래킹은 다음번엔 분화구 주변을 중심으로 산 정상라인따라서 돌아야겠어요.⛰️

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
다음 일정은 오호리 공원입니다!

https://tastyfoodplace.tistory.com/33

[일본 후쿠오카 #2] #4 오호리 공원